K-관광 마켓으로 내수 활성화 시동!

기사입력 2023.05.19 22:40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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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든 해외든 어디론가 여행을 가면 반드시 가보는 곳이 있다. 바로 그 지역의 ‘시장’이다. 복잡한 도심 속에선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는가 하면 한적한 시골마을에선 활기찬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관광지가 아닐 수 없겠다.

그래서일까?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웹 서핑을 하다 보면 재래시장이나 벼룩시장 등이 꼭 가 볼 만한 곳 순위에 포함돼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태국 방콕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짜뚜짝 마켓.
태국 방콕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짜뚜짝 마켓.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최근 서울풍물시장 등 전국 10곳의 전통시장을 K-관광 마켓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다. 

금번에 선정된 K-관광 마켓 10선에는 ▲ 서울풍물시장 ▲ 인천 신포국제시장 ▲ 대구 서문시장 ▲ 광주 양동전통시장 ▲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 속초 관광수산시장 ▲ 단양 구경시장 ▲ 순천 웃장 ▲ 안동 구시장연합 ▲ 진주 중앙·논개시장이 포함돼 있다. 

문체부는 각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또 전통시장의 매력을 키워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지난 주말 서울 풍물시장에 다녀왔다. 풍물시장 주변으로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지난 주말 서울풍물시장에 다녀왔다. 주변으로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에 선정된 10선 중 서울풍물시장과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직접 다녀와 봤다. 과연 K-관광 마켓에서는 어떤 관광 요소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전통시장의 매력이 무엇일까 직접 경험해 보고 싶기도 했다.

먼저 서울풍물시장은 인근의 청계천과 동대문, DDP, 동묘 등 서울 대표 관광지까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공간이다. 구제의류, 골동품 등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이라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주말이면 풍물시장 주변으로 플리마켓이 개최돼 더욱 북적거린다. 마침 주말을 이용해 다녀와서 이곳 전통시장의 활기찬 모습을 마음껏 즐기다 왔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만났고 또 플리마켓에서 맛볼 수 있는 득템의 재미를 느껴보기도 했다.

서울 풍물시장 내 운영되고 있는 청춘1번가 테마존.
서울풍물시장 내 운영되고 있는 청춘1번가 테마존.

또 풍물시장 안에는 청춘1번가 테마존이 운영되고 있었다. 7080 교복을 빌려 입고 다방에 앉아 레트로 감성으로 차를 마셔볼 수도 있다. 오락실, LP판, 만화방, 이발소 등 다채로운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이들이 제법 보였다.

한편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지역에서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방문할 때마다 늘 인파가 넘친다. 바다를 끼고 있어 싱싱한 수산물을 구경하고 맛볼 수 있으며 주변으로 다채로운 여행 코스가 있어 K-관광 마켓으로 제격이 아닐 수 없겠다.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속초 관광수상시장의 모습.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속초관광수상시장의 모습.

실제로 K-관광 마켓에 다녀와 보니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피부로 체감해볼 수 있어 좋았다.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잘 갖추고 있어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다면 분명 내수경제를 이끌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문체부에서 향후 전통시장의 매력을 더욱 키워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지자체, 민간 등과 협력을 결집해 나가며 MZ세대와 중장년, 실버세대 별 선호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또 매체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정책기자단 한아름 사진
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출처 : 정책기자마당
[김용종 기자 atc125@news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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