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상권의 활기를 더하는 즐거버 황교혁 대표 인터뷰

기사입력 2020.11.21 12:50 조회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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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 그래서 유명세를 타는 골목은 나름대로의 멋과 맛과 품경을 지니고 있다. 부평의 평리단길에 위치하여 그 골목의 한 코너를 감당하게 된 즐거버의 황교혁 대표를 만나 보았습니다.

즐거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즐거버라는 네이밍은 함께하면 즐거운 수제버거를 함축한 말입니다. 부평 평리단길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수제버거가게입니다

□ 즐거버 창업 이야기를 해주세요.

저는 요리를 전공한 것은 패션 관련 서비스직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틀에 갇힌 매뉴얼, 정해진 유니폼이 나를 가두는 느낌이 항상 있었습니다. 평소 옷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옷을 마음껏 입업보는 것이란 현실적이지 않잖아요. 그러던 중 차라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치킨, 피자, 햄버거를 좋아해서 망원동 일대의 수제버거가게에서 경험을 쌓은 후 집 근처 작은 골목에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즐거버를 대표하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저희 메뉴는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로메인버거, 트러플머쉬룸버거, 와사비쉬림프버거입니다. 5가지 수제버거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샵인샵의 개념으로 정기적으로 일본을 오가며 소품, 식기류 등을 함께 판매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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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버가 다른 곳과 차별화 되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세요.

맛과 멋을 충족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지향합니다. 즉 그저 식당에서 간단히 밥을 먹는 취식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충족되는 것이 다른 곳과의 차별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해외 소품들, 패션잡지를 전시 해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복합적으로 느끼고 즐길수 있는 문화공간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선 나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소품, 음악, 옷 등 여러 요소들이 함께 어울러져 완벽히 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알아야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들을 어설프게 쫒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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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있는 순간은 언제이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매장을 방문하여 식사를 하신 후 깨끗하게 비워진 접시를 볼 때가 가장 보람있는 순간입니다.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고객분들, 어딜 가도 즐거버 맛을 따라올 수 없다고 응원해 주시는 고객의 한마디가 힘이 됩니다. 향후 매장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즐버거가 기쁨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길 원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즐거버가 획일화된 프렌차이즈, 상권을 장악하여 즐비한 대형 브랜드들 속에서 개성 있는 소상공인들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유라 기자 newsnpeopl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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