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경영칼럼]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기사입력 2021.01.06 09:15 조회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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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이지 못한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열정적이지 못한 삶을 시험해볼 가치도 없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저버리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더글라스 맥아더 Douglas MacArthur <미국 극동군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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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이 기다려지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월요일 출근길에 기대와 감격으로 어깨를 들썩이며 걸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눈만 뜨면 달려가고 싶은 위대한 일터를 소유한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가는 일터에는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격려와 축복이 넘쳐흐른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행복한 월요일이 그들의 것이다.  

 첫 출근의 감격을 기억하는가? 기대와 설레임으로 출근하던 그 날의 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월요일을 소유할 수 있다. 물론 현실은 그런 감격을 깨기 십상이다. 오히려 출근이 두려워질 수 밖에 없는 어려움과 중압감에 시달리기 시작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어려움과 중압감이 있기 때문에 출근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수업에 출석하지 않을 자유는 있지만, 회사에 출근하지 않을 자유는 없는 것이 현대인이다. 첫 출근의 감격을 한결같이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월요일의 감동을 누리는 것이다 

 애인이 같은 일터에 있다고 생각해 보자. 월화수목금토 매일이 행복한 출근일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사랑하는 애인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가볍고 경쾌할 것이다. 행복한 월요일을 소유한 사람은 일을 애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다. 연봉만을 위하여, 진급만을 위하여, 그리고 더 나은 조건만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한 월요일을 가질 수 없다. ‘너 없인 못 살아라고 했던 고백이 너만 없으면 살겠다라는 비명으로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완전한 사랑을 위하여 상대방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사랑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월요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에 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월요일을 소유할 수 없다. 자기가 하는 일들의 의미와 본질을 재정의Redefinition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스스로 비하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난 그저 월급쟁이일 뿐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행복한 월요일을 느낄 수 없다. 판매하는 일을 컨설팅으로, 디자이닝으로, 코디네이팅으로 재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월요일의 주인공이다. 물건을 배달하는 일을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복사 심부름을 회사 업무 파악의 필수과정으로, 부서 이동을 미래 CEO를 향한 필수코스로 재정의 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월요일을 맛 볼 수 있는 것이다 

 변화를 즐기고 자기 일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날마다 새로운 방법을 찾는 사람이 행복한 월요일을 맞이할 수 있다. 매일 다른 방법으로 출근해 보면 어떨까. 하루는 버스로, 다음날은 택시로, 때로는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로, 가능하다면 오토바이도 좋다.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으로 내가 하는 일을 해보자. 행복한 월요일 뿐 만 아니라 매일매일의 색다른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행복할 정도로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고 선택의 문제이다.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위대한 축복의 월요일을 맞이해 보자.

[최유라 기자 newsnpeopl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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